[뉴스1번지] 이해찬 "통절한 사과"…서울시 "민관조사단 구성"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리 사과 논란을 부른 이해찬 대표가 오늘 공개 석상에서 직접 사과한 건 처음입니다. 통절한 이란 표현까지 썼습니다. 또 피해자 입장에선 진상규명이 당연하지만, 고인의 부재로 현실적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어렵다며 서울시에서 사건 경위를 철저히 밝혀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책임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이해찬 대표가 사과와 위로를 전하면서도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언급한 부분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에선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가 피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해찬 대표 뿐 아니라, 청와대와 민주당 여성의원들, 심상정 대표도 이렇게 말했어요. 정치권에서 왜 이런 표현을 쓰는 건가요?
장례 기간 침묵해온 서울시가 오늘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상 규명에 나서고 2차 가해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박 전 시장 사망 전날, 서울시 젠더특보가 사안을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만약 실제 보고가 있었다면, 어떤 보고를 했는지 규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정의당은 조문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심상정 대표가 논란을 수습한다며 사과했지만, 오히려 내홍이 격화하고 있죠. 현안마다 발생하는 '항의성 탈당'에 당이 일일이 대응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일각에선 이번 사건을 통해 정의당이 세대교체를 고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47일 만인 내일 개원식을 엽니다. 역대 '최장 지각' 인데요. 이마저 미래통합당이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거부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도 내일 여당 단독으로 선출합니다. 국회부의장을 공석으로 둔 국회와 관련해 여야 재협상,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합의에 이르려면 어떤 해법이 필요합니까?
다음 달 김창용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는데 이때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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